[미드추천] 시간여행자/트래블러스 (Travelers)

장르

 - SF, 미스테리

시즌

 - 2016년 부터 2018년까지 방영하였고 시즌 3을 마지막으로 연장되지 못하고 캔슬되었다.

시놉시스

 - 21세기 초에 대서양으로 소행성이 충돌하고 그로 인해 기후변화가 벌어진다. 강대국 간 자원을 두고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결국 미래 사회는 점점 황폐화 된다. 대부분의 생물은 멸종했고 소수의 인원만이 비상대피소에서 생활하게 되버린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미래의 인류는 인간의 정신을 과거의 인간에게 투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렇게 과거로 보내지는 자들을 시간여행자 (traveler)로 불리게 되며 수천명의 시간여행자를 과거로 보내 과거 중요 사건들을 사전에 막아 미래를 다시 구축하고자 한다.

  시간 여행자의 행동수칙 (Protocol)

1. 임무가 최우선

2. 미래의 이야기를 하지 말것 (시간여행자끼리도 금지)

3. 현대인의 생명에 관여하지 말것

4. 번식 금지

5. 숙주의 삶을 계속 이어갈것

6. 디렉터의 명확한 지시가 없는 한 다른 팀과는 접촉 불가. 

행동수칙 오메가 : 모든 임무를 중단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라.

미래가 살아나는 길로 들어섰거나, 아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미래가 살아날 길이 없어진 경우 발동.

주요 등장 인물

  그랜트 매클라렌

3468번

전송되어 온 팀의 리더로 범죄자를 쫓다 엘레베이터 통로에서 추락해 죽어 가는 FBI 요원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아무래도 새로운 인격체가 들어온 만큼 달라진 행동들이 다른 사람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숙주의 부인이 그의 달라진 행동들을 의심하고 불륜으로 착각해 그를 미행까지 한다. 다행히 미션을 들키지 않고 FBI 임무 수행으로 꾸며 신뢰를 회복한다.

그리고 이미 임신 중이였던 아내가 유산을 겪게 되고 그후 다시 임신하게 되는데 이게 시간여행자의 금기 수칙 중 하나로 큰 문제를 이르킨다.

  마시 워튼

3569번

팀의 의사 역할로 팀의 의료 부분과 건강을 책임진다. 도서관 청소부였던 지체장애를 가진 여성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하지만 이 여성은 일종의 프로젝트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본인을 사서라고 칭해 3569번은 숙주가 진짜로 도서관 사서일 줄 알고 행동한다. 결국 그녀의 담당 사회복지사는 기적이라고 하는 등 여러가지 구설구에 오른다.

가장 큰 문제는 숙주의 뇌가 지체장애를 겪고 있었던 만큼 3569번의 정보를 다 받아들이지 못하고 서서히 뇌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고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

  칼리 섀넌

3465번

팀의 전술가로 미션 수행시 작전과 역할 분담을 담당한다. 전 남편의 폭행으로 죽을뻔한 주부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특이한 점은 미래에서 칼리와 그랜트는 연인 사이였지만 시간여행자의 행동 수칙 중 '미래의 이야기를 하지 말것'이라는 수칙이 있어 예전 만큼 서로를 챙겨주지 못한다. 

  트레버 홀든

115번

팀의 기술자 (테크니션)으로 사설 격투장에서 시합 도중 뇌진탕으로 죽을 운명이였던 고등학생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아이러니 한 점은 115번은 숫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팀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데 (최소 100상 이상) 가장 나이 어린 숙주의 몸에 들어간다.

  필립 피어슨

3326번

팀의 역사가로 해당 시대의 모든 사건 사고와 중요 역사적 시간대를 꾀고 있다. 약물 과다복용으로 죽어가는 약물중독자의 몸을 숙주로 삼는다.

하지만 마시의 경우와 비슷하게 숙주의 약 복용 부분이 기록 미스로 기재되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숙주의 몸에 들어온다. 결국 계속 약물을 맞으면서 미션을 수행하고 마시의 조언으로 약물 중독 재활을 시작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결국 파벌 요원의 미인계와 신종 마약에 속아넘어가 지구 인구의 1/3 정도를 죽일 뻔 한다.

개인적인 평점 (4/5)

 - 다소 진부 할 수 있는 시간 여행을 새로운 컨셉으로 잘 만들었다

 - 4명이 한팀을 이루며 각자의 역활이 뚜렷해 불필요한 갈등 요소를 없앴다

 - 결국 먼 미래에는 AI가 큰 역할을 맡고 그에 대한 명암을 잘 보여준다

 -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각 인물들에 대한 묘사를 잘 표현해 나간다

충분히 더 끌고 갈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시즌 3에서 더 연장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특히 방송사가 아닌 넷플릭스에서 캔슬이 된 부분으로 더욱 더 아쉽다.

IMBD 평점 (8.1/10) 

 - https://www.imdb.com/title/tt5651844/?ref_=ttep_ep_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