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두면 도움 되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시음 후기

728x90
반응형

지난번 하우스 블랜드에 이어 이번에는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캡슐을 마셔보았다.


무난할거 같았던 하우스 블랜드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아 콜롬비아도 솔직히 기대를 버리고 시작했다.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 하우스 블랜드 시음 후기"



이번에는 에스프레소 방식과 룽고 방식 모두 시도해 보기로 했다.

박스에도 그렇게 마시는걸 추천하고 있다.


아래는 스타벅스 앳홈 홈페이지에 나온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캡슐에 대한 설명이다.


스타벅스®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by 네스프레소

조화로움 & 견과향

견과향과 꽃향. 복잡다단함과 균형감이 공존하는 특별한 커피


저희는 늘 콜롬비아 커피를 사랑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콜롬비아 커피 농장으로 향하는 여정만큼 이 커피를 향한 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건 없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암벽과 수천 미터 낭떠러지로 둘러싸인 위험한 비포장도로를 지나는 그 여정. 조화로운 보디감, 상큼한 풍미, 시그너쳐인 견과 맛이 마지막에 감도는 100% 콜롬비아 커피를 얻기 위해서라면, 저희에게는 언제나 그 여정이 가치 있습니다. 


우선 추출시에는 네스프레소가 보여주는 크레마, 향 등은 그대로 있다.

하지만 두 방식 모두 마시자마자 딱! 든 느낌은 '아... 얘도....' 였다 ㅋㅋ



하우스 블랜드에 비교하면 콜롬비아가 전체적으로 더 나았다.


탄맛은 났지만 하우스 블랜드보다는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바디감이 조금 더 무거운 감이 있어 탄맛을 융화 시켜준거 같다.

바디감이 어느 정도 있다보니 크레마와 잘 어울어져 약간은 크리미하게 즐길 수도 있었다.


그럼에도 마시는 동안 하우스 블랜드 '상위호환'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이후 몇일 동안 여러잔을 마셨고 느낀점은 이렇다.


1. 하우스 블랜드보다는 낫다


2. 탄맛이 어느 정도 있지만 크레마가 약간 눌러주는 역할을 한다


3. 아이스로 마시는건 비추, 바디감이 죽어 탄맛이 더 살아난다


처음을 마신 하우스 블랜드보단 나았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웠다.


기존 네스프레소 캡슐들 맛에 질려 새로운 선택지가 될 줄 알았던 스타벅스 캡슐 마저 이러니 당황스러울 따름이다.


다음에는 향이 강점인 파이크 플레이스를 시도해봐야 겠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