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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도움 되는

필립스 에어플로스 HX8211 & HX8332 장점, 단점, A/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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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에어플로스를 사용한지는 5년 정도 된거 같다.

양치를 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였고 치실을 하기엔 너무 귀찮아 좋은 방법이 없나 찾다 에어플로스를 사용하게 되었다.


확실히 칫솔질로는 닿지 못하는 부분까지 분사가 되어 '헉! 이런거까지 나와' 라는 감탄사가 나온다.


처음쓰거나 오랜만에 쓰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피는 이와 잇몸 사이에 있는 치석이 떨어져 나오면서 생기는 피다.

경험상 보통 3일차부터는 나오지 않았다.


성능과 결과는 만족한다. 분명히 에어플로스를 사용하고 이후 구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치과 치료의 횟수나 스케일링시 아픔과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처음 출시되었던 HX8211를 사용하다가 몇년 후 HX8332로 넘어왔다.


왼쪽이 HX8211, 오른쪽이 HX8332


하지만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왜 사용하지 않고 있는지, 왜 모델을 바꿨는지에 대해선 잠시 후 언급하기로 하고,

두가지 다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어느 모델의 성능이 좋다고 할 수 는 없다.




두 모델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라고 하면

HX8211은 한번 누를때 1회 분사만 되고

HX8332는 한번 누를때 1회~3회 분사를 정할 수 있다.


HX8211에서도 그냥 3번 누르면 3회 분사되니 별로 다를게 없다. 


다만 약간 속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HX8211는 '퓩. 퓩. 퓩.' 이렇게 나온다면

HX8332는 '퓩퓩퓩' 이렇게 나온다.



아 그리고 가이던스 팁이 다른데 HX8211 모델쪽이 더 편리하다.

그리고 두 모델간 호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결과에 차이를 줄만큼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자, 이제 위에 언급한 '왜 사용하지 않고 있는지, 왜 모델을 바꿨는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먼저 단순한 이유는 고장이 나서다.


한개만 고장 난게 아니다.


처음 산 HX8211은 1년 좀 넘게 사용하다 갑자기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충전기에 꽂으면 불은 들어오는데 분리해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반응을 안했다.

몇번을 그러다가 나중에는 삐이이이.... 소리를 내더나 충전기에도 반응을 않고 사망해 버렸다.


짜증이 밀려오던 중 새로운 모델인 HX8332 를 직구로 구매했다.

근데 이것도 잘 쓰다가 또 1년이 넘어가니 충전이 안되기 시작한다....


샤워하면서 쓴것도 아니고 그냥 세면대에서 사용한거라서 물이 들어갔을리도 없고.

또 에어플로스는 생활방수도 지원하기 때문에 이쪽 문제는 아닌거 같다.




그래서 필립스 A/S 센터에 가서 수리를 요청했다.

근데 에어플로스는 수리 대상 제품은 아니고 교환만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HX8332 모델은 한국에 없어 교환이 불가했고 

HX8211를 교환했는데 6만원 정도 지불한거 같다.


HX8332는 결국 그냥 버렸다.....

가지고 있어볼껄.... 지금은 교환 될거 같은데....


아무튼, 문제는 교환한 HX8211가 또 고장났다.



아....


5년 사이에 3개의 에어플로스가 고장났다.

이번에는 충전도 되고, 전원도 들어오는데 버튼을 눌러도 작동을 안한다.

수명이 2년을 가지 않는다. 핸드폰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ㅡㅡ;


10만원이 넘는 기계인데 좀 너무 하지 않나 싶다.



충전기만 3개...


그래서 지금은 그냥 워터픽 같은 3만원짜리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건 물통도 훨씬 크고 배터리도 훨씬 오래 간다. 두달만에 한번 충전하는거 같다.

어차피 강한 분사압으로 물과 함께 치아 사이를 지나가는게 핵심이기 때문에 결과면에선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HX8211 & HX8332 결론



[장점]

치간 세정은 확실히 해준다

양치질을 정말 꼼꼼히 했다고 생각해도 에어플로스를 쓰면 뭔가 하나쯤은 나온다

워터픽 제품과는 다르게 물 분사를 조절할 수 있어 주변을 더럽히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노즐도 치간 사이에 잘 조준이 가능하고 사용법도 쉽다



[단점]

배터리가 3주 정도 가는거 같다. 불이 노란색으로 바뀌고 하루, 이틀 까먹으면 바로 방전된다

나만의 경험일지도 모르지만 고장률이 너무 잦다. 5년 사이에 3개가 고장났다

물통이 너무 작아 치간 사이 한번 이상 분사시 뒤로 가면 물이 모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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