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글라리티 101 (Monster Clarity 101) 블루투스 이어폰 장점, 단점 리뷰
중국 11.11 광군제 할인 행사를 틈타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구입했다.
몬스터 (Monster)사의 글라리티 101 (Clarity 101)이라는 제품이다.
몬스터 제품은 그나마 헤드폰쪽이 이름이 있는거 같고 유선 이어폰, 블루투스 이어폰 등도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다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회사인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음질을 따지는 성격도 아니고 출퇴근용/운동용으로 적합한 이어폰을 주로 사용한다.
기존 사용하던 이어폰이 어느날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해 대체품으로 구입했다.
가격은 11.11 광군제 할인이 많이 들어가 4.5만원이였다.
[제품 사양]
IPX5 방수
블루투스 5.0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
5분 충전시 1.5시간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
충전 케이스 사용시 최대 25시간 사용
스포츠 이어후크 포함
[패키지 구성]
충전 케이스
이어폰
사용 설명서
보증서
USB 케이블
2가지 크기의 이어팁
케이스는 원통형으로 상당히 특이한 형태다.
밑에 부분을 돌리면 회전하면서 이어폰을 수납/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열린다.
어느 방향으로도 돌릴 수 있고 걸리는 각도 없이 계속 돌릴 수도 있다.
열고 닫히는 부분에 살짝 툭하고 걸리기 때문에 스스로 열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크기가 제법 있어 주머니에 넣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이어폰 크기는 Jabra의 Elite 65t 보다 약간 더 작은 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다.
착용 했을 때 밖으로 많이 나오지 않는 정도다.
Clarity 101 (2.1 x 2.2 x 1.6cm)
Elite 65t (2.7 x 3.0 x 2.25cm)
사운드는 저음쪽에 많이 강조되어 있고 몬스터 회사 제품들 성향 자체가 저음이 강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저음쪽이 강하다 보니 중간 음역대 부분의 디테일이 약하고 소리가 뭉치면서 먹먹해지는 느낌이 강하다.
EQ를 통해 조절이 가능하지만 보컬 위주의 음악을 들으면 다소 아쉬운 소리가 있다.
코덱 정보도 없는것을 보아 특별한게 들어가 있는거 같지는 않다.
착용감은 준수하다.
이어후크 없이 착용해도 인이어 방식 때문에 고정이 되는 편이다.
이어후크를 끼면 고정력이 월등히 올라간다.
러닝시에도 거슬리지 않고 처음 고정 상태를 유지해준다.
페어링은 별도 버튼 없이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간다.
페어링 완료 이후 부터는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 자동으로 기존 페어링한 기기와 자동적으로 연결된다.
전원은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꺼지면서 파란 LED가 들어온다.
왼쪽, 오른쪽 단독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쪽만 케이스에서 꺼내면 그 상태로 한쪽만 기기와 연결된다.
반대로 양쪽이 작동하는 상태에서도 한쪽만 케이스에 넣어도 나머지 한쪽은 계속 작동된다.
통화품질은 이런 형태의 이어폰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마이크도 오른쪽 이어폰에만 달려 있다.
그래도 오른쪽 이어폰을 빼서 가까이 말하면 더 나은 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다.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케이스도 개성있다.
다만 사운드는 취향에 다소 맞지는 않지만 듣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5만원 이하로 구매했기에 만족도가 더 높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