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LG, 롤러블TV 가격 4000만원대 출시

minm 2019. 3. 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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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롤러블 TV가 당초 예상을 훌쩍 밑도는 4000만원 수준에 출시된다. 

급변하는 TV 시장에서 신제품 효과를 극대화해 선두업체인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새로운 TV 시장을 키우기 위해 과감하게 가격대를 낮췄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출시를 앞두고 상품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생산부서 등을 중심으로 가격 책정 검토에 들어갔다.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한 내부 검토에서 65인치 롤러블 TV를 기준으로 4000만원선에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LG전자가 롤러블 TV를 처음으로 공개한 뒤 업계에서 5000만~1억원 수준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대다. 



복수의 LG전자 관계자는 "롤러블 TV가 최상위층 고객을 겨냥하더라도 65인치 기준으로 50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전략을 취하긴 부담스럽다"며 "가격을 낮춰 짧은 시간에 수요를 키우는 게 먼저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롤러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패널의 제조원가는 같은 크기와 해상도의 일반 OLED 패널보다 3.5배, TFT-LCD(액정표시장치) 패널보다 7배 이상 높은 3000달러(약 330만원)로 추정된다. 


LG전자는 이르면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초도 물량으로 300~400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직전까지 제품 외관 등을 보완해 최종가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182934&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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